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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앞 맛집/사케동 맛집] 가성비 끝판왕, 신사동 가로수길 '다이칸야마키친' 리뷰
    맛집 리뷰 2022. 2. 10. 22:48

    영남입니다:)
    오늘의 회사 앞 맛집은 <다이칸야마키친> 입니다! <다이칸야마키친>은 가로수길에서 아주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몇 안되는 가게인데요, 제가 대학생일 때 처음 이곳을 와보고 지금까지 단골이 되었어요.


    다이칸야마키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0길 30-3
    0507-1403-9776

    월-화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토-일 12:00 ~ 21:30
    http://naver.me/FVekUNZN

    네이버 지도

    다이칸야마키친

    map.naver.com


    가게 외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이에요. 저는 회사 점심으로 찾아왔기 때문에 '런치메뉴'를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항상 먹는게 거의 정해져있는 편이에요. <다이칸야마키친>에서 인기있는 메뉴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연어가 유명하죠! 저도 최근 2년간 다이칸야마에 오면 연어메뉴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내부는 일본 느낌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요. 간판도 그렇고 레드가 브랜드 컬러인 것 같아요. 저는 이 가게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수용 가능한 인원이 많고 음식이 빨리 나온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사람이 붐비는 점심시간에도 회전율이 빨라서 아주 사람이 몰릴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자리가 있거나 웨이팅이 5~8분 이내로 짧은 편이었어요. 직장인에게 1분1초도 아쉬운 점심시간에, 가게에 자리가 없어서 헛걸음하게 되는 것만큼 난감한게 없잖아요?

    오늘도 저와 점심을 먹어주신 김팀장님! 김팀장님도 항상 먹는 런치세트가 있었는데, 오늘은 좀 다른게 드시고 싶으셨나봐요. 메뉴 뒷페이지까지 보시네요:)


    매운냄비돈까스
    10,000원

    김팀장님의 선택은 '매운냄비돈까스' 입니다. 김치나베 같은 거 좋아하시면 추천드리는 메뉴예요. 매콤한데 가쓰오부시가 들어가서 그 특유의 향이 납니다. 그리고 즉석에서 튀긴 돈까스를 넣어 고기도 탱글탱글합니다. 밥은 별도로 나와요.

    저는 우동에 올라간 튀김처럼 튀김을 국물에 적셔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옆에서 돈까스 한 조각 얻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딱인 것 같습니다.


    런치 세트
    로스가츠정식+미니우동
    11,000원

    오늘의 뉴 런치메이트인 석과장님도 <다이칸야카키친>에 오면 이 메뉴를 시키십니다. 석과장님은 양이 적지 않으신데(많이 드실 땐 대패삼겹살에 공기밥 5개까지 드심), 절대 양이 부족하지 않다고 하시네요. 이런메뉴가 11,000원이라니... 정말 혜자가 아닐 수 없어요.

    저 또한 연어메뉴를 안먹을 때면 로스가츠정식을 먹는데요, 밸런스가 완벽한 점심메뉴라고 생각해요. 맛, 양, 가격, 구성 모든걸 다 갖춘 메뉴입니다.


    런치메뉴
    사케동+미니우동
    11,000원

    대망의 8피스의 사케동!! 두둥!! 저의 최애 메뉴입니다. <다이칸야마키친>은 사케동 맛집입니다 여러분! 사케동을 드시러 오세요! 제가 여기서 사케동을 처음 먹었을 때 연어가 정말 너무 맛있어서 탄성이 나왔었는데, 혀에 닿는 식감부터 예술이었어요. 씹는 맛도, 무르지 않고 적당히 부드럽고 비릿한 향도 없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 뒤로 주구장창 사케동만 먹었던 것 같네요.

    피스마다 크기도 커서 한입한입 꿀떡꿀떡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밥에는 양념이 적당히 베어있어서 저는 간장을 추가로 넣어먹지는 않아요. 와사비만 콕 찍어서 연어 본연의 맛을 즐기며 먹습니다.


    미니우동

    런치세트로 시키면 사이드로 미니우동과 미니냉모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우동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일단 사이즈가 다른 식당에서 사이드로 나오는 국수의 2배라고 생각해요. 저는 메뉴가 나오면 우동 국물부터 호로록 마시는데요, 국물에 후추의 매콤한 감이 느껴지면서 어어어어엄청 시원합니다. 그리고 저는 우동 위에 있는 쑥갓을 아껴 먹는데, 중간 쯤 먹었을 때 쑥갓을 우동국물에 적셔서 숙주와 면과 먹으면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리뷰를 쓰다보니 사케동보다 우동에 더 진심이 된 것 같지만 저는 <다이칸야마키친>이 가로수길에서 인기 맛집이 된 비결은 이런 메뉴도 놓치지 않고 맛있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칸야마키친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이칸야마키친의 모든 스텝분들, 항상 맛잇는 음식과 친절하고 진심어린 서비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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